2026/09/22 2

세종시는 왜 음식점 5천 개인데 호텔은 123개일까

2023년 기준 세종시 업종별 사업체 분포를 보면 음식업이 5,034개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숙박업은 123개에 불과합니다. 행정수도로 설계된 도시가 왜 '밥벌이 도시'로 변모했는지, 그 이면의 도시 경제 구조를 읽어봅니다.세종 업종별 사업체 분포 추이계획된 도시에 '생활 기능'이 먼저 자리잡다세종시는 과학·기술·교육·행정이 중심이 되는 미래형 도시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2월 28일 기준 통계를 보면 현실은 달랐습니다. 음식업 5,034개가 가장 많고, 과학·기술은 1,489개, 교육은 1,623개에 머물렀습니다. 계획과 실제의 괴리가 수치로 드러나는 대목입니다.숙박업이 123개라는 점은 더욱 극명한 신호입니다. 약 40만 인구 도시(세종통계포털 기준 2026년 7월)에서 숙박 시설이 1..

연말 고용률 2.5%포인트 급락, 실제 일자리 감소일까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 고용률이 63.4%에서 61.0%로 떨어졌습니다. 2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보면 이 낙폭은 경제 위기의 신호가 아니라 통계의 계절적 특성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서 일어나는 청년과 고령층의 극단적 양극화는 전체 수치로는 절대 드러나지 않습니다.고용률 추이63%대 평균 뒤에서 펼쳐지는 극적 변동2025년 3월부터 2026년 8월까지의 고용률을 펼쳐놓으면, 전체적으로는 62.5%에서 63.3%로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수치만으로는 느슨한 회복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구간 내 최고치는 2025년 5월의 63.8%이고 최저치는 2026년 1월의 61.0%입니다.이 1.3%포인트의 상승 폭에서 2.8%포인트의 낙폭으로 이어지는 패턴은 일시적 변동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