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31 3

2020년의 7.7% 급증, 평균 금융자산을 부풀린 자산 양극화의 시작

2017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 가구당 평균 금융자산은 9,721만 원에서 13,689만 원으로 3,968만 원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과 2021년 사이의 7.7% 급증은 평상시 저축으로는 절대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 비정상적인 상승의 뒤에는 정부 재난지원금, 저금리 정책, 투자 붐이 만든 자산 양극화가 숨어 있습니다.가구당 평균 금융자산 추이평상시 흐름과는 다른 2020~2021년의 급등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한국 가구의 금융자산은 연 평균 2.2% 수준으로 천천히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넘어가면서 7.7% 급증했습니다. 이 증가율은 과거 패턴의 3배 이상입니다.더 주목할 점은 이 초기 급등이 이후 몇 년간 그 영향을 계속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202..

2026년 7월 물가가 내려왔다는데, 정말 끝난 걸까

2026년 6월 119.99에 도달한 소비자물가지수가 7월 119.77로 처음 내려왔습니다. 2025년 8월부터 이어진 8개월 연속 상승이 멈춘 신호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진정한 물가 안정인지 아니면 착각인지 구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소비자물가지수 추이8개월 연속 상승이 멈추다, 하지만 그 이유를 봐야 한다2025년 8월 116.45에서 시작한 상승세가 2026년 6월 119.99까지 계속되다가 7월에 처음 내려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니라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진 추세의 변곡점처럼 보입니다. 물가 걱정으로 소비를 줄였던 가계들도 '이제 좀 괜찮아지나' 싶을 만한 신호입니다.그런데 단순히 지수가 내려갔다는 사실만으로는 위기가 끝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왜 내려갔는지, 그것이 지속될 수 있는지가..

생활물가 09:20:28

흩어진 통장·보험·대출, 한 번에 정리하는 법

이직할 때마다 만든 급여 통장, 예전에 들어둔 보험, 잊고 있던 카드까지—막상 내 금융 상태를 물어보면 정확히 대답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흩어진 정보를 모으는 데는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왜 내 돈의 위치를 스스로도 모르게 될까직장을 옮기거나 이사를 하면서 새 통장을 만들고, 예전 계좌는 그대로 방치하는 일이 흔합니다. 자동이체가 걸려 있지 않으면 몇 년씩 잔액이 그대로 잠들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인 권유로, 회사 단체보험으로, 결혼 준비 중에 하나씩 들다 보면 정작 본인이 몇 개의 보험을 유지하고 있는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문제는 이런 계좌나 보험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존재는 하지만 내 머릿속 지도에서만 빠져 있는 상태라, 필요할 때 찾지 못하거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