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거 20

공공임대 청약에 당신이 자격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공공임대주택은 저렴한 전월세로 살 수 있는 기회지만, 모두에게 열려 있지 않습니다. 소득·자산·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 신청 자격이 결정되고, 지역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청약을 시작하기 전에 당신이 정말 신청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공공임대 청약이란 정부가 지원하는 저렴한 주택에 신청하는 절차입니다공공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역 공사가 건설·관리하는 주택으로, 시세보다 훨씬 낮은 전월세로 제공됩니다. 신청자가 많으면 경쟁률이 높아지므로 당첨 기회를 높이려면 절차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공공임대 청약은 한 번 신청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자격 확인, 사전등록, 본 청약, 당첨 발표, 계약 단계로 진행되며, 각 단계마다 요구하는 서류와 기한이 다릅니다. 한 단계를 놓치면 탈락할..

부동산·주거 2026.09.26

전세 갱신 계약, 도장 찍기 전에 확인할 임차인 권리

집주인에게서 갱신 계약서를 받아들고 그냥 서명하려던 참인가요? 계약갱신요구권부터 보증금 반환까지, 서명 전에 반드시 짚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갱신 통지를 받으면 가장 먼저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여부를 정하세요집주인이 갱신 거절이나 조건 변경을 통지해 왔다면, 임차인에게는 법으로 정한 계약갱신요구권이 있다는 점을 먼저 떠올리세요. 이 권리를 행사하면 기존 조건과 거의 동일한 조건으로 한 번 더 계약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다만 이 권리에는 행사 가능한 기간과 임대인이 거절할 수 있는 예외 사유가 법령에 정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안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임대차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주택임대차분쳥조정위원회나 관할 주민센터, 법률구조공단 등에서 본인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계..

부동산·주거 2026.09.23

우리 아파트 재건축, 지금 어느 단계인지 확인하는 법

몇 년째 재건축 얘기만 나오고 실제로 뭐가 진행되는지 감이 안 잡히시나요. 조합 설립이니 안전진단이니 하는 용어만 들려오고 정작 우리 단지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는 공고문 한 장 찾아보기 어렵습니다.재건축은 정해진 단계를 순서대로 밟아갑니다재건축 정비사업은 안전진단, 정비계획 수립,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착공 순으로 진행됩니다. 각 단계마다 인허가권을 가진 관청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행 속도는 단지마다 크게 다릅니다.같은 지역이라도 조합 내부 갈등이나 사업성 문제로 몇 년씩 멈춰 있는 곳도 있고, 반대로 빠르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재건축 추진 중'이라는 말만으로는 실제 진행 정도를 알 수 없습니다.지금 우리 단지가 이 중 어느 단계인지 확인..

부동산·주거 2026.09.20

성남 중원구 아파트, 8억 원대에서 맴도는 이유

2025년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8개월간 성남 중원구 아파트는 7억 2,000만원에서 8억 1,000만원으로 꾸준히 올랐습니다. 그런데 2026년 2월 8억 5,000만원을 정점으로 방향을 잃었습니다. 이후 4개월간 8억 원대를 오락가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것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시장의 근본적인 심리 변화를 의미합니다.성남 중원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 추이확실한 오름에서 정체로, 2월이 돌아선 분기점2025년 1월부터 2026년 초까지의 여정은 명확했습니다. 7억 2,000만원에서 시작한 가격은 꺾이지 않고 올라갔고, 2026년 2월 8억 5,000만원에 도달했습니다. 18개월간 9,000만원이 오른 셈입니다.그런데 그 직후가 이상합니다. 3월에 7억 5,000만원으로 1,000만원이 급..

부동산·주거 2026.09.17

근저당권 매매, 절차와 주의점 정리

오래된 채권을 정리하려다 근저당권을 사고파는 방법을 알아보게 되셨다면, 생각보다 복잡한 절차 앞에서 막막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 거래 전에 꼭 짚어야 할 순서와 함정을 정리해 드립니다.근저당권을 사고판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 먼저 이해하세요근저당권 매매란 부동산 자체가 아니라, 그 부동산에 걸려 있는 채권(빌려준 돈을 돌려받을 권리)을 사고파는 거래입니다. 채권자가 다른 사람에게 이 권리를 넘기면, 새로운 채권자가 원래 채권자의 지위를 그대로 물려받게 됩니다.이런 거래는 보통 채권자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거나, 채무자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을 때 이루어집니다. 사는 쪽은 대개 채권을 싼값에 매입해 이자나 원금 회수로 수익을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이 거래는 일반적인 부동산 매매와 완전히 다른 위..

부동산·주거 2026.09.17

흩어진 내 금융정보, 마이데이터로 한눈에 모아보기

은행, 카드사, 보험사에 각각 로그인해서 잔액과 지출을 확인하다 보면 시간도 걸리고 놓치는 것도 많으시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쓰면 내 정보를 여러 기관에서 끌어와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여기저기 앱을 오가는 불편함이 마이데이터의 출발점입니다월급이 들어오고 카드값이 빠지고 적금이 쌓이는 과정을 파악하려면 은행 앱, 카드 앱, 증권 앱을 번갈아 켜야 합니다. 각 앱마다 표시 방식도 달라서 전체 그림을 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마이데이터는 본인이 동의한 범위 내에서 여러 금융기관의 정보를 한 서비스로 모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자산 현황, 거래 내역, 신용정보 등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다만 모든 정보가 자동으로 모이는 것은 아니고, 이용자가 어떤 기관의 정보를 연결할지 직접 선택하고 동의해..

부동산·주거 2026.09.08

해운대 아파트값은 올랐는데, 금리 부담은 더 빨리 커졌다

2025년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8개월간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8억원에서 5.1억원으로 0.3억원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571%에서 3.794%로 1.223%포인트 올랐습니다. 값의 상승률보다 금리의 상승 속도가 훨씬 빠른 셈입니다.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 추이값은 6% 올랐지만, 금리 부담은 그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2026년 6월 현재 해운대의 5억원대 아파트 구매자가 체감하는 실제 부담은 가격 상승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18개월간 0.3억원, 즉 6.25% 정도의 가격 상승은 주거지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상당히 완만한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왜 시장 심리가 약해진 걸까요. 가장 최근 변화가 그 답을 시사합니다...

부동산·주거 2026.09.02

공시가격 조회하고 이의신청하는 방법

이번 달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받아보고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 싶으셨나요? 그 출발점이 바로 공시가격입니다. 내 집 공시가격이 실제 시세보다 높게 잡혀 있다면 조회하고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공시가격은 세금과 건보료의 기준이 됩니다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수급 여부 등 여러 행정 기준의 바탕이 됩니다. 그래서 실제 시세와 차이가 크면 세금 부담이나 각종 혜택 대상 여부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은 공동주택 공시가격, 단독주택은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토지는 개별공시지가로 나뉘어 매년 발표됩니다. 발표 시기와 열람 기간이 다르니 내 부동산 유형을 먼저 확인하세요.공시가격은 시세를 100% 반영하지 않고 일정 비율(공시가격 현실화..

부동산·주거 2026.08.30

안양 만안구 아파트가 25% 오른 이유, 공급 기근

2024년 12월 4.8억 원에서 2026년 5월 6억 원으로 오른 안양 만안구 아파트는 1.2억 원(약 25%)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가 고금리와 부동산 약세로 신음할 때, 이 지역만 거꾸로 올랐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시장이 약할 때 한 지역만 오른다는 것은 그 지역에만 다른 신호가 작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안양 만안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 추이광역 약세 속 안양 만안구만 25% 오른 까닭2024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18개월간 안양 만안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계속 위로 향했습니다. 기간 중 최고점은 2025년 12월의 6.3억 원이었습니다. 최근 2026년 5월 시점에서 6억 원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면, 강한 상승세가 2025년을 거치면서 한 발 물러선 상태입니다.이 상승이..

부동산·주거 2026.08.27

이사는 가야 하는데 보증금을 못 받았다면, 임차권등기명령

계약 만료일이 지났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이사 날짜만 다가와 초조하신가요? 무작정 이사부터 하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잃을 수 있어 이럴 때 필요한 절차가 임차권등기명령입니다.보증금을 못 받고 이사하면 왜 위험한가요전월세 계약이 끝나고 이사를 나가면 그 순간부터 임차인이 갖고 있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대항력은 '이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서 나오는 힘이기 때문에, 실제로 짐을 빼고 전입신고를 다른 곳으로 옮기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집니다.문제는 현실적으로 이사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많다는 점입니다. 새 직장, 자녀 학교, 이미 계약한 다음 집 때문에 날짜를 늦출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런 상황을 위해 마련된 제도가 바로 임차권등기명령입니다.임차권등..

부동산·주거 2026.08.27